산과 바다를 건너 시와 친구를 만나다-
2024 한중 시인 청도교류회 성공 개최 칭다오외사뉴스/ 2024 년 11 월 15 일
11 월 12 일부터 15 일까지 한국시인협회 대표단은 칭다오를 방문하여 중국시인대
표들과 "산과 바다를 건너온 시와 친구-2024 한중시인 청도교류회" 행사를 개최했다.
12 일, 교류회 개막식이 해경화원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산동성정협 상
무위원, 칭다오시기업연합회 당서기 설경국, 주칭다오총영사 류창수가 행사에 참석하
여 축사를 했다.
설경국은 축사에서 "칭다오 한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보는 이웃으로 마
음이 가깝고 예술로 친하며 시가로 소통하며 양국의 우정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한중시인 칭다오교류회행사는 칭다오와 한국간 문화교류와 상호 교감, 유대를 더
욱 강화할 것”이라 하였다.
김수복 한국시인협회회장, 이근배 한국시인협회 평의원, 한국예술원회원은 축사를
통해 예로부터 내려온 한중 양국문학계의 긴밀한 교류와 연계를 공유했다. 중국 시인이
자 평론가 장디는 '시를 이웃으로, 시의 우정을 재창조하다'라는 제목으로 발언하면서
“시를 이웃으로, 시를 생활의 그늘에서 시대의 가장자리에서 천천히 생활의 일상성으로
초청해야 하며, 생명에 대한 시의 계발, 사람에 대한 시의 형상의 부름을 재창조해야 한
다"고 지적했다. 한국 시인 대표 이건청, 윤석산은 시 "산양", "눈보라"를 낭송했고, 중국 시인 대표 장디, 세이청은 시 "시간의 비밀", "신성한 기쁨"을 낭송했다.
칭다오시 외사판공실 주임 범기지는 축사를 통해 한중 시인 칭다오시가제 행사가
정식으로 개막되었음을 선포했다. 그는 ‘칭다오시 외시판공실은 한국과의 각 분야에서
의 실무협력을 아주 중시하며 문화교류를 빌어 양측의 인문 교류, 민간친선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 했다. 칭다오시 선전부장 강검초, 청도일보사 당서기 겸 칭다오언론그
룹 회장 기명도, 칭다오시 문화관광국 등 주요 책임자들이 개막식행사에 참석했다.
13 일, 한중 양측 시인 대표들은 양우서방에서 '동아시아 시 창작의 미래 가능성'에
대한 세미나와 언론 인터뷰를 가지고 '한중 시의 지연적 특징', '지역과 세계: 동아시아
시의 공공적 지향', 'AI 시대의 시 창작 추세'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PLUS
ONE" 시인 신작 공유회 및 독자 만남을 가졌다. 중국 시인 장디는 "장디의 시", "가장 아
름다운 배꽃이 곧 쓰여질 것" 두개 시집의 창작 느낌을 공유했다. 시인 루예는 시집 “대
설봉문”을 공유했다. 한국 시인 김수복, 류자효, 오세영은 독자 교류회에서 칭다오시 독
자들과 깊이 있고 격정이 넘치는 교류를 통해 시가의 불꽃을 피웠다.
칭다오 방문기간, 한중 시인 대표들은 라오산에 가서 채풍을 하고 칭다오의 시적
매력을 음미하였다. 또한 구시가지를 거닐며 붉은 기와와 푸른 나무의 도시 분위기, 칭
다오의 역사와 현대, 발전과 낭만을 만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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