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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전남장흥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1997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하여 시산맥동인으로 활동. 시집으로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낯선 금요일> 이 있음. 현재 시전문지 <시산맥> 발행인. 2004년, 2008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예진흥기금 수혜.
시인은 대상과 대상이, 또는 시인과 대상이 서로 스미고 번지는 일을 '사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몸의 일부분을 벌리고 이물질을 받아 안는 형식을 취한다.
- 홍신선(시인)
문정영 시편들은 '기억'의 지층에 오래 묻혀 있거나 '그리움'의 영역에 유폐되어 있는 풍경과 이야기를 선명하게 복원하여, 그것들을 어떤 근원적 속성으로 승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유성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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