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호 시인은 1979년에 평론 “꽃, 그 시적 형상의 구조와 미학” 의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과 현대문학 추천을 통해 문단에 데뷔했다. 시집으로는 “불꽃 비단벌레”, “아침책상”, “딱따구리는 어디에 숨어 있는가”, “공놀이 하는 달마” 등이 있으며 혜산 박두진 문학상과 유심작품상 시부문, 만해문예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수원문학의 고문과 한국시인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문인협회는 수원 독자들의 폭을 넓히고 문인들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고자 “수원 문학의 날”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원 시민의 날인 10월 10일을 기념하고자 같은 날로 수원 문학의 날을 정했다.

최동호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수원은 항상 마음의 고향이자 문학의 원천이 됐다.” 며 “수구초심으로 돌아가는 유년시절의 체험이 고스란히 담긴 시집 '수원남문언덕'은 고향에 바치는 시집이자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것 같다.” 고 수원시와 수원문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6시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