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및 약력

 경남 김해 출생. 한양대학교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박사학위 취득
 1993년 『자유문학』 신인상으로 시 등단, 시집으로는 『그늘이 깊어야 향기도 그윽하다』
『새들은 길을 버리고』등이 있고,시선집 『흔적』을 출간했다.『한국 근현대 장시사 長詩史의 변천과 위상』(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등의 학술 저서가 있다.

거슬러 가보니 거기 무엇이 있을까. 소리와 빛이 있었다. 가야신화의 핵심이다. 구지가(龜旨歌)를 부르며 환희용약 끝에 얻게 된 여섯개의 알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 시는 건국신화의 상징을 담지 않는다.
이 시집 속에서는 크로노스, 즉 시간 속에 갇힌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흔적을 담고 있다.
               
                                                                                         이민호(시인,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