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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권채영 시집 『조르바를 모른다 』
작성일자 2018-05-31
조회수 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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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채영 시인
2003년 계간 미네르바로 등단.

권채영의 시집 『조르바를 모른다』. 이 시집은 권채영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을 통해 독자를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소식 없던 그 사이 시의 내공이 깊어져 있었다. 서정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내면의 의식이나 관념이 잘 발효되어 꽃처럼 피어나고 있다. 안정되고 균제된 시적 포즈가 저으기 믿음직스럽기도 하다. 현실을 디딤돌로 하여 훌쩍 뛰어넘어 다다르는 저 너머의 세계가 신비스럽게 열린다. 그의 시에서는 실체험이 체험 이상으; 새로운 체험으로 제시되고 있다. 겟바위에 붙어있는 따개비를 보면서 사람 사는 일을 상상해내는 그 시적 기량이 만만치 않다. 나에게 다가오는 모든 사물을 에사로 보아 넘기지 않고 그 내적 본질을 탐색하여 발굴해내는 시안의 힘이 이제 성숙의 계단에 오르고 잇음이다.
-문효치(시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