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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종권 시집 『당신의 등은 엎드려 울기에 좋았다 』
작성일자 2018-05-27
조회수 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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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권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당신의 등은 엎드려 울기에 좋았다』. 그는 낮은 곳을 지향하는 시적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세상과의 수평적 관계를 도모하고 나아가 안과 밖, 위와 아래의 경계를 명민한 시적 사유로 허물어뜨린다. 그의 시에 비와 같은 하강의 이미지가 자주 출현하는 것도 결국 모든 존재는 중력의 작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보여 주기 위함이다. 시인은 이 추락의 공포를 기꺼이 바라봄으로써 삶의 낭떠러지로 추락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의 슬픔을 감싸 안는다.


*저자소개

저자 : 황종권

1984년 여수 섬달천에서 출생.
2010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 인력에 선정되어 작품 활동 시작.
안양예술고등학교와 대구경화여자고등학교 시 창작 수업.
제18회 여수해양문학상 대상 수상.
2018년 아르코창작기금 수혜.

*목차

제1부
벽의 자세 13
나의 여동생에게 15
완벽한 발자국 16
뿔 18
고양이면 다 된 거지 20
뺨이 길어지는 오후 22
사소한 애인 24
스키드 마크 27
낙법 28
소매의 영역 29
달콤한 독백 30

제2부
구름 열매 능력자 35
몽돌 요람과 무덤 36
장미가 준 바닥 38
절벽의 섬 40
누군가의 병 41
주술적 비 42
내 귀에 못 하나 생길 무렵 44
방아쇠 없는 세계 46
숨이 붉어지는 방 48
신호등의 뺨 49
촌년의 은유 50
죽지 않는 여름 52
무기명 애인 54

제3부
둥지가 없는 것들 59
젖은 얼굴 60
끝내 잊기 위한 것 62
탄피수 63
이팝나무에 비 내리면 64
짐승으로 66
상자의 유언장 68
물푸레나무 언덕 70
혈변 71
곡성哭城 72
부엌은 힘이 세고 74
첫눈의 소실점 76

제4부
사자바위 81
버블 슈터 82
도축의 습관 84
이불집 86
방관자들 88
거문도 운지법 90
장마 92
매화가 필 무렵 93
잉어의 시간 94
용굴 96
발가락에 힘을 줄 때 98
청혼 99
어떤 여행자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