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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수복 시집 『밤하늘이 시를 쓰다』
작성일자 2018-04-09
조회수 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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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시집.bmp











-시를 읽어주는 새벽이 오리라

「시인의 말」에서

 
■ 저자소개

 1953년 경남 함양 출생. 단국대 국문학과 졸업, 1975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으로 『지리산타령』, 『낮에 나온 반달』, 『새를 기다리며』, 『또 다른 사월』, 『모든 길들은 노래를 부른다』, 『사라진 폭포』, 『우물의 눈동자』, 『달을 따라 걷다』, 『외박』, 『하늘 우체국』 등과 저서로 『별의 노래; 윤동주의 삶과 시』, 『우리 시의 상징과 표정』, 『상징의 숲』, 『문학 공간과 문화콘텐츠』 등이 있다.
편운문학상, 서정시학 작품상, 풀꽃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 목차

 시인의 말 / 5

 

제1부

 밤하늘이 시를 쓰다 - 「서시序詩」 | 17

쌍안정雙眼井 - 「자화상自畵像」 | 18

둥글다는 생각 - 「소년少年」 | 19

순례 - 「눈 오는 지도地圖」 | 20

호수에게 - 「돌아와 보는 밤」 | 21

산방산 - 「병원病院」 | 22

징검다리 - 「새로운 길」 | 23

새벽 신발 - 「간판看板 없는 거리」 | 24

전야前夜 - 「태초太初의 아침」 | 25

동이 트는 새벽 - 「또 태초太初의 아침」 | 26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새벽이 올 때까지」 | 27

가을비 - 「무서운 시간時間」 | 28

애기 하느님 - 「십자가十字架」 | 29

죄인처럼 사는 것 - 「바람이 불어」 | 30

흰 슬픔 - 「슬픈 족속族屬」 | 31

눈칫밥 - 「눈감고 간다」 | 32

그림자 사찰 - 「또 다른 고향故鄕」 | 33

연리지連理枝 - 「별 헤는 밤」 | 34

먼 길 - 「길」 | 36

 

제2부

 달처럼 - 「흰 그림자」 | 39

고양이 별처럼 - 「사랑스런 추억追憶」 | 40

빗방울들아 - 「흐르는 거리」 | 41

해동解凍 - 「쉽게 씌어진 시」 | 42

종달새 - 「봄」 | 43

 (3부, 4부 생략)



■ 출판사 서평

 이 시집은 김수복 시인이 윤동주에게 바치는 시적 오마주다. 시들이 전율처럼, 섬광처럼 왔다고 고백하는 시인은 마치 윤동주의 영혼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온 사람처럼 작심하고 93편의 시를 내놓았다. 가만히 읽어보니 시인이 윤동주를 통해 터득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시대, 사람과 자연 사이에 공기처럼 가득 채워진 사랑의 기운이다. 그래서 나는 이 한 권의 시집을 살 떨리는 사랑의 시로 읽었다. “나와 나 사이가/ 너무 멀구나”와 같은 아픈 자책과 질타의 목소리마저 한두 행을 건너뛰면 신기하게도 온유한 사랑의 음성으로 마음속에 저장된다. 그러한 점이 여기 시편들의 큰 매력 중의 하나다. 시집을 뒤적이다가 어느 누가 자신의 연인에게 읽어주고 싶어 접어놓을 것 같은 문장이 적지 않다. 모처럼 시가 위안의 말씀으로 상처 입은 심장들을 데우면 좋겠다. 더군다나 시의 호흡은 간결해지고 이미지는 간명해졌다. 마치 윤동주가 우리 시에 데리고 온 저 별빛들처럼.

-안도현(시인)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