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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창우 가사시집 『곡비哭婢』
작성일자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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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비는 삯을 받고 대신 울어주는 노비입니다. 천창우는 이 시집에서 스스로 곡비의 역할을 자처합니다. 경험하지 못했으나 듣는 것만으로 마음이 부서집니다. 여기서 그가 이 시집의 외형적 형식을 가사 문학에서 빌려왔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사는 우리 고전문학의 백미입니다.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와 정철의 성산별곡을 보고 있으면 우리 말이 지닌 지극한 아름다움에 새삼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비록 왕조시대의 세계관 속에 머무르고 있다 해도 삶과 인간에 대한 절대적이고 고귀한 그리움의 진술은 시가 지닌 본질 중의 으뜸이라고 하겠지요.

고향에는 열세 살 어린 남편을 목욕물 끓여 씻어주던 아내가 있고 두 딸이 있습니다. 가슴이 저려 차마 아름답다고 말하기도 힘든 그리운 이들이지요.

-곽재구 시인

 

 

천창우 시인

전남 고흥 출생, 법학·건축학·문예창작 전공. B.d. A.d. 순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Ph.d.

서울신학교 목회신학연구원 졸업. paster

1978년 계간 문예동인추천. 2005년 월간 창조문예천료

()選民産業 창업, 경영

한국기독교문학연구소 소장, ()윤동주문학연구보존회 이사장, ()송수권시인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성서인문학사회학/성서시문학 특임교수, 인문사회학/시창작 강사

시집 옥합을 깨뜨릴 때, 어둠을 못질하다, 벌레 먹은 섬

논문집 정지용 시 의식 연구외 학술논문, 평론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