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는 문명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가치로 생각된다. 詩야말로 인간 정신의 가장 승화된 경지에서 피어날 수 있는 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의 꽃은 쉽게 피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의 자기수련과 습작 그리고 부단한 의욕과 열정이 없으면 이루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두를 잡은 것은 노년으로 접어든 최혜순 시인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필자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최시인의 세 번째 시집 해설을 쓰게 된 연유를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이채민 시인 추천사 중 발췌]
■저자소개
최혜순
서울 출생, 수도여자사범대학 졸업
서울시 초등교사 38년 근속
2003 [창작수필] 신인상 당선
2006 [조선문학] 신인상 당선
시집 [마북동 꾀꼬리] 외 2권
동백 예술문학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시림문학회 회원
■목차
1부
마북동 1 - 17
마북동 2 - 18
봄 동산 - 20
입덧하는 계절 - 22
꿈꾸는 사내 - 23
을순네 - 24
청소부 아주머니 - 26
마북동 꾀꼬리 - 28
올빼미 24시 - 30
새벽을 뒤적이는 소리 - 32
8월의 소묘 - 34
써커스맨 - 35
느티나무 - 36
7월의 여신 - 37
봄이 오는 소리 - 38
파랑새 키우기 - 40
모과 - 41
돋보기로 보는 풍경 - 42
2부
새파란 기억 - 47
강설 - 48
그믐달 - 49
보름달이 창백해 - 50
손 편지 - 52
파도의 일기 - 53
벚나무 - 54
여름날의 사랑법 - 56
가위눌린 시간 풀기 - 58
단풍나무 숲 - 59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60
건기 - 62
갈대가 바다 쪽으로 쓰러져 우는 까닭 - 63
이별의 계절 - 64
-3,4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