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 선 옥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한양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황금찬 김남조 박재삼선생이 심사한《心象》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고, 시집으로「오후 4시의 빗방울」
「모과나무에 손풍금 소리가 걸렸다」등이 있다.
1973년 중앙일보 동양방송 프로듀서로 입사해서 KBS
라디오제작센터장, 경인방송 대표이사 전무를 역임했고,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목월포럼 회원이다.
작가의 말
序
시는 심장의 고동소리다
뛰는 박동에 맞추어 구성진 곡조의
목소리가 된다
시는 출발이며 활력이며 무딘 감성을
일깨우는 치열함이다
얼음장 뚫고 시냇물 흐르듯
그런 맑고 경쾌한 시를 쓰고 싶다
청정한 본심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것이다
평해주신 유자효 님께 감사드린다
2020년 正月 김선옥
목차
시인의 말
1부_꽃잎 진자리에 꽃들의 말이 숨어 있고
아침 12
꽃 머문 자리 14
그런 자다 15
동백冬柏 16
불의 여인 17
꽃과 잎새 18
색깔의 전설 19
기억의 능선 20
별 21
연꽃 예찬 22
未知의 흰 새 알바트로스 23
비에 갇히다 25
분재盆栽를 보며 26
벌레 27
먹 28
9월의 첫날 29
새 30
기억의 속살 31
칠월 32
2부_푸들거리는 그놈의 비린내를 하루 온종일 맡으리
꽃 꿈 34
느티나무 35
봄이 오는 소리 37
간이역 38
붉은 장미 39
배동환 화가의 돌 40
달 42
떠나가는 가을 42
나무는 끼리끼리 모여 숲을 만든다 43
기억의 능선 44
기다림에 대하여 45
목포에 가면 46
그런 이별 48
아침 풍경 49
미꾸라지 50
시간의 눈금 51
눈을 감고 빗소리를 들으면 52
고독의 분량 53
어머니 54
3부_도망간 푸르름이 그리워 운다
밤 58
풀잎 59
세탁소 주인 60
봄의 예감 61
잡초 62
보름달 63
아파트 광장의 나무숲 64
나뭇잎 하나 65
코스모스 66
나목裸木 67
계절 68
여름 한나절 69
난초 70
우두커니 서다 71
겨울 소묘 72
이름 73
우리들의 바다 74
가을의 속셈 75
이별 76
길 77
4부_그리움에 목메어 발돋움한다
봄의 복판에 서서 80
참 좋은 소리 81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82
매미 83
그리움 84
내린천에서 85
아카시아 86
어둠의 정체 87
하늘을 익힌 새의 궁금증 88
제야의 종 89
숨 쉬는 소리 91
그리움의 실체 92
가을은 93
심심조로 말 풀기 94
말(言) 95
말 2 97
말 3 98
말 4 99
봄의 침략 100
해설 시대에 던지는 말(言)에 대한 경고_유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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